치과위생사는 교합장애 및 하악기능 장애를 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진정한 예방의 원칙에는 두경부의 형태 및 기능적인 면에 대한 세심한 곤칠이 포함된다. 형태란 치아, 뼈 및 TMJ의 형태를 말하고 기능이란 하악근육 그리고 근신경계를 말한다. 구강건강이 좋다는 것은 치아와 근육 그리고 TMJ의 기능적인 조화가 있어야 한다.
치주질환의 원인은 세균성 치태이다. 하지만 염증성 치주질환에 대해 신체가 반응할 때는 여러 국소 및 전신적 요인이 작용한다. 이 장에서는 치주치료시 정상 교합 및 비정상적인 교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정상과 비정상적인 형태 및 기능의 관계에 대해 서술하였다. 또한 측두하악장애를 진단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분류 및 치료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겠다. 치과위생사의역할은 동통과 기능장애에 대한 증상과 징후를 인지하고 이에 대해 기록을 하며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환자를 의뢰하는 것이다.
*교합의 기능에 대한 생물학적 배경
그강이 기능할 때는 정지상태가 아닌 동적인 상태에 있다. 이상적 기능이란 형태 기능적으로 조화를 이룬 상태에서
힘의발생이 생리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범위내에 있을 때를 말한다. 정상적으로 기능할때(환자가 건강하고 편안한 상태를 의미)는 구강조직에 병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형태학적 다양성의 범위를 나타내는 또 한 가지 개념은 생리적 교합이다. 이것은 환자가 심리 및 생리적으로 편안하고 정상적인 적응상태를 가르킨다. 환자의 기능면에서 교합관계는 최적이며 특별한 교합형태는 그렇치 못하다. 예를 들면 부정교합도 이상적이라고 할 수 없지만 정상기능을 할 수 있다. 기능장애는 조직에 병적인 변화를 유발시키는 기능을 하는 동안 발생되는 힘의 형태기능적 부조화 상태다. 이 변화는 비정상적인 기능 및 동통을 유발한다. 기능장애의 정도는 미미하여 환자에게 큰 불편감을 주지 않을 수도 있으며 정도가 심해서 매일 활동하는데 어려움을 주거나 활동이 불가능하ㅔ 만둘 수도 있다. 비조화에 대한 형태 기능적 조화의 범위는 구강조직의 적응력에 달려있다. 치아 및 치주에 가해지는 힘이 개인이 견딜 수 있는 한도를 넘어설 때 기능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외상은 약화된 치주족직에 큰 힘이 가해질 때 일어난다. 힘이 치아장축에 평행하게 가해질 때는 대게 치아 및 치주조직에 큰 힘이 가해질 때 일어난다. 힘이 치아장축에 평행하게 가해질 때는 대개 치아 및 치주조직이 이에 대해 견딜 수 있다. 하지만 grinding 또는 clenching과 같은 비정상적 기능시에는 스트레스가 가해진다. 치아장축에 평행하지 않는 힘이 치아 및 치주조직에 가해질 때 흡수 또는 비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구강내 일부 조직은 이러한 압력 때문에 손상될 것이나 다른부위는 아무런 손상도 받지 않을 수도 있다.
정상 및 비정상적 기능에 대한 치아 및 치주조직의 반응에 영행을 주는 요인들이 몇 가지 있다. 이러한 요소는 치근의 수 및 형태, 치조골의 양과 질, 세균성 치태의 존재 등이다. 구강습관 및 다른 교합관계, 즉 소실 또는 변위된 치아는 치아에 가해지는 힘의 세기 및 빈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치주질환이 치주조직을 약화시켰다면 힘은 개인의 적응력을 감소시켜서 손상을 입게 한 것이다. 이 때에 치료를 한다면 기존의 문제를 치료하고 더 이상의 파괴를 방지할 수 있다. 조화로운 교합 접촉관계는 저작계에 동통을 유발하지 않는다.
TMJ의 하악과두가 편안한 상태에서 정상적인 전상방 위치에 있고, 하악이 상악과 고른 접촉을 가질 때 상악 시스템은 안정된 관계에 있다고 본다. 이러한 상황은 TMJ시스템으로 하여금 과기능과 있을 수 있는 어떤 외상과 같은 운동에 저항할 수 있게 한다. 저작계의 구조는 어느 정도의 기능 변화에 적응될 수 있다. 기능적 변화가 어떠한 수준을 넘어설 때 조직의 변화가 시작된다. 이 구조의 손상은 개인에 따라 그리고 전신적 국소적 요인에 따라 다양할 것이다.
*교합외상
외상성 교합이란 치아, 근육 또는 TMJ에 손상을 주는 교합관계이다. 강한 교합력이 정상적인 치주조족의 적응범위를 넘었을 때나 조직과 골에 외상을 주었을 때를 일차 외상성 교합으로 분류한다. 정상 교합력이 치주질환에 이환된 치주조직의 적응범위를 넘었을 때 이차 외상성 교합이라고 분류한다. 교합외상은 치은염 또는 치주염을 유발하지 않는다. 염증이 존재할 때 교합외상은 치주질환의 진단 및 치료시 관심의 대상이 된다.
외상성 교합은 앵글의 부정교합을 뜻하지 않는다. 앵글의 부정교합의 분류는 class1,2,3로서 상악에 대한 하악 치아들의 골격적 관계를 의미한다. 부정교합은 세균성 치태제거에 장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구강위생 상태를 유지하는 요소가 된다. 치아의 교합 관계가 TMJ의 동통 및 이상을 예견하지 않는다. 교두관계 또는 정중선의 문제와 같은 일반적인 교합형태가 측두하악 장애 환자의 수를 결정하는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다. 교합외상의 임상적 중요성에 대한 의견차가 많았던 적이 있었다. 지금은 대부분 변연치은에 자극이 없으면 교합외상이 염증을 유발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치아의 교정을 위한 움직임과 연관된 외상은 자연스럽게 완화된다. 치아 동요도는 정상보다 높지만 치주조직의 적응력 한도내에 있다. 따라서 심한 치아 동요됴는 교합외상을 일으크지 않으면서 과도한 힘에 대한 치주조직의 적응을 통하여 조절될 수 있다. 치과의사들은 이러한 이론을 치주치료가 끝난 후에 교합면을 선택적으로 교합조정 할 때 이용한다. 목적은 좋은 치주반응을 보이는 교합을 형성하는 것이다. 전형적인 교합외상은 골 파괴량 및 치주낭 깊이를 증가시킨다. 이러한 증상은 이갈이를 하는 치주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다. 어떤 특정한 교합관계는 치주에 해로울 수 있다. 치아간에 접촉이 안되거나 잘못되어 있을 때 음식편삽입을 야기한다. 음식편삽입이란 교합력에 의해 음식이 치주조직으로 함입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자정작용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치과위생사는 임상검사시 치은의 상태를 정밀히 파악하고 필요시 그렇게 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과거에는 치은퇴축, 치은연, 치은변연 비대와 같은 현상들이 교합외상에 의해 일어난닥 생각되었다. 연구결과 그렇지 않음이 밝혀졌다. 하악기능 장애에 대한 다양한 원인에 대한 이해 및 치주치료와의 연관성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개인이 청결한 구강위행 상태를 유지할 수만 있다면 치아의 부정교합은 치주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대개의 환자들은 치태제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부정교합은 치주질환의 진행에 영향을 준다.